여름방학 D day+1 가족뮤지컬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 관람차 찜통 무더위를 뚫고 용산역으로 출발. 갈 때는 지하철, 올 때는 KTX 20분 맛보기. 교통수단은 철저히 네살 꼬망의 눈높이 맞춤용. TV로 접한 실루엣 애니메이션이라 일단 친숙하고 배우들의 움직임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의 장점을 백퍼 활용한 소극장 공연. 예능감과 감성을 고루 갖춘 동물 캐릭터는 그야말로 소장각. 몸을 부풀리거나 풍선을 잡고 하늘을 나는 스크린 영상, 그림자 조각으로 채워진 대관람차 등 호기심 자극하는 요소로 더 재미났던 시간. 하윤은 넋이 나간 채 즐거이 보았으나 꼬망은 오프닝 음악 하나 듣고서 꿀잠 zz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