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김정선 글그림 | 사계절(2018) 주엽어린이도서관 주최 세계그림책 워크숍 마지막 시간 [숨바꼭질] 김정선 작가와의 만남. "그날 밤 하늘이 정말 예뻤지." 피난길, 콩밭에 누워서 바라본 밤 하늘을 이야기하던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영감을 받은 작가는 [숨바꼭질] 그림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밭고랑 사이사이에 웅크린 몸을 기대어 눈을 붙이던 사람들, 그 가운데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는 어린 소녀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거렸다. ⠀⠀⠀⠀⠀⠀⠀⠀⠀⠀⠀⠀⠀⠀⠀⠀⠀ 피난을 떠난 자전거포 집 순득이와 떠나지 못한 양조장 집 순득이. 그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두 친구의 숨바꼭질 놀이로 표현된 우리의 아픈 역사가 굳이 애써 '전쟁'과 평화'란 단어를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