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널 기다리고 있었어! 비가 갠 뒤 노을질 무렵, 한 번은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던! 이 여름이 가기 전 드디어 무지개를 만났다. 처음엔 앞 베란다 뒷 베란다를 왔다 갔다 거리며 살펴봤다가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실망했다. 그러다 5분쯤 지났을까. 노을이 아까보다 더 깊은 주홍빛으로 붉어지길래 하늘을 보았더니 반짝! 저녁 짓다 말고 둘째랑 호들갑 떨며 한참을 바라보며 무지개 멍… scene + log 202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