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글 송미경 & 그림 조미자 작가와의 만남 2018.11.27 @아람누리도서관 학창시절, 난 크리스마스와 방학을 앞둔 딱 이맘때가 가장 좋았다. 많은 사건 사고를 겪으며 반 친구들은 알만큼 아는 사이가 되니까. 꽃샘추위에 부르르 떨며 긴장을 하다 하다 얼음이 되고 말았던 낯선 시기는 이미 안녕한 지 오래. 교실 안 따뜻한 공기만큼이나 선생님과 친구들 분위기는 제법 죽이 착착 맞아 말하자면 친해져서 좋은 온정이란 게 흘렀는데... * 1학년 신고식을 치른 아이는 어땠을까. 시시콜콜하면서도 크고 작은 일이 있던 건 순전히 부모 시각인거고. 자기와는 정!말! 다른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놀며 상상보다 더 많이 자랐을 거라 짐작만 할 뿐. 아람누리 도서관에서 진행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