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들으면 더 좋은 음악이 있고, 때론 음악을 보면서 들으면 더 특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실 지금은 비쥬얼 시대인지라, 너무도 훌륭하고 감각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뮤직비디오가 우르르 쏟아져 그 특별한 즐거움이 그닥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우리가 아이돌을 논할 때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며, 소셜 미디어 안에서의 마케팅적인 파급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경쟁의 논리로 순위가 매겨지고 회자되는 뮤비도 각양각색일터. 지금 이 시간에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조회수 17억 건을 넘어가고, 야심차게 투자했지만 히트에 실패하는 이름 모를 아이돌의 음악도 존재한다. 훗날 재조명 또는 재해석될 수 있는 음악도 있을 것이고.. 국내 첫 뮤비 탄생작이라 할 수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뮤비는 당시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