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퐁퐁퐁] 김성은 글 ㅣ 조미자 그림 천개의 바람(2019) #딩동, 웃음 메신저 도착했습니다~ 기해년 황금돼지 새해가 시작되는 설에 선물같이 신간이 도착했다. 김성은(글) 조미자(그림) 작가 조합의 [마음이 퐁퐁퐁]에 이은 두 번째 그림책 [웃음이 퐁퐁퐁]. 아기 돼지 퐁퐁이와 아기 두더지 동동이의 어울림이 예뻤던 첫 그림책 표지에 이어 이번 그림책도 둘의 콤비가 조화롭다. 표지 면을 가득 채운 함박웃음 지은 퐁퐁이의 표정 덕에 마음이 넉넉해진다. 책 제목을 나직하게 읊조리니 명절 증후군 따위 가볍게 이겨내라고 말을 건네는 걸까. 설 명절에 만난 퐁퐁이는 우리 가족에게 그렇게 웃음 메신저로 다가왔다. 지역 도서관에서 마련된 작가만남 자리에 참여한 적이 있는 큰 아이는 그림책을 보자마자 조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