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무작정 바다보러 가자고 나선 여행길.
차에 올라타
그제서야 숙소 검색과 예약을 하고
강원도에 서서히 가까워지니
이 곳 산 꼭대기는 겨울왕국 따로없다.
때맞춰 눈보라 바람이 일고
바람이 세차게 몰아쳐
눈은 녹을 틈도 없이 바람과 휘날리며
알 수 없는 곳으로 휘휘 춤추며 흩어진다.
겨울왕국 매니아 하윤군의
눈앞에 펼쳐진 계단은 엘사가 손수
마법으로 지은 얼음계단이란다.
뽀글이 거품마저 올라프 눈사람과
하얀 설국에서나 만질법한 눈가루같다.
20140308-09 @ 동해바다, 강원도
봄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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