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Delilah darling in the library] _ 도서관에 간 공주님
written by Jeanne Willis
원작 그림의 배경은 연보라빛인데
수채물감으로 채우자니 너무 심심한 듯 해서
초등학교 시절의 크레파스 장난이 생각나
무작정 칠해버렸다.
칠하면서 후회하고 찢어버릴까 미웠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느낌 그대로 가자 하여
깜깜한 밤을 만들어버렸다.
정말 버릴까 하다 차마 그러지 못하고
비지스의 노래던가.
문득 technicolor dream이 떠오른다.
배경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의도했던 아주 유치한 장난스러운,
그리고 진짜 서툴기만 한 채색들.
그.래.도 껴안아줘야 할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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