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log

greensian 2013. 8. 14. 18:42


어젠 동네도서관,
오늘은 이동도서관에 가서
빌려온 책을 반납하고
또 새로운 책을 모셔왔다.

솔직히 내 의지와 행동은
섣부른 욕심을 따라가지 못한다.
지난번에도 목표량 반도 못 채우고
기일이 다가와 대출 연장까지 신청했는데
소설과 에세이 빼고
역시나 손 때 하나 묻히지 않고
고스란히 반납한 책이 더 많았다.
책 앞에선 욕심이 괴물처럼 돋아나고
막상 잠시라도 내 것이 되면 게으름과
한 몸이 된다.

이번엔 느낌이 좀 다르다.
올 여름은 자꾸 소설책에
손이 간다. 이상하지.
남의 이야기에 왜 이렇게
끌리는거야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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