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더해진 오늘의 책꾸러미.
한창 리모델링 공사 중인 동네 도서관을 대신해 요새 학교 도서관을 방앗간 수준으로 들락거리고 있다. 이럴거면 사서 공부해서 학교 도서관에서 일할 걸.. 담주 있을 도서관 행사 준비로 학교 들렀다가 마침 들어온 신간 잠시 빌려왔다. 신청한 책들도 있어서 마음만은 이미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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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요 며칠간 봤던 책, 짧은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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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살것인가 _ 수십년 째 변화라곤 1도 없는 학교 건축의 현실. 작년 아이 입학시키며 뼈저리게 느꼈던 거라 대공감. 유연하고 말랑말랑한 생각이 구현된 공공의 공간, 우리 아이들은 경험할 수 없는 것일까 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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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자와니니 _ 작고 약하지만 강한! 와니니의
와니니다움을 배운다. 아이도 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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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일기 _ 이렇게 정독 정주행은 처음인 듯.
나 이렇게 편한 자리에서 읽어도 되는 걸까 머릿속에 은신처의 내음과 시공간이 맴돌았다. 이해한다는 건 애초부터 어불성설. 감히 이해했다고 말하기도 죄스러운... 개인적으로 다른 번역본도 보고싶다. 아니, 꼭 그래야겠다.
/나는 언제 저런 신선한 공기를 마셔 볼까? ... 자전거를 타고, 댄스를 하고, 휘파람을 불고, 세상을 보면서 청춘을 즐기고, 자유롭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이것을 나는 하고 싶어. 하지만 그런 티를 내서는 안돼./ (소담, p.161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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