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배기 아이의 첫 소풍 도시락 짜잔!! 그냥 보통의 김밥- 김밥보다 속 재료만 쏙쏙 골라먹는 아이를 위한 맞춤용 꼬꼬꼬꼬마 김밥 혹여나 안먹을까 싶어 똥글이 주먹밥 그리고 물건너온 씨없는 보라돌이 포도 탱글탱글 오묘한 빨강 방울토마토 실습 샘까지 인솔하신다 하여 함께 드시라고 김밥과 샐러드 쌈을 좀 담았는데 공간이 마땅치 않아 디테일이 예쁘지가 않다. 기온은 살짜쿵 낮지만 햇빛 짱짱 바람없는 날씨가 참으로 다행이다. 뛰어놀다 밥 먹으면 괜찮겠지 생각하며... 책으로만 배운 소풍인데 아이는 잘 안다는 듯 "임밥 줘요" "소풍 가요~" 신나게 등원을 마쳤다. 엄마아빠 없이 샘과 친구들과 가는 첫 소풍 재밌고 즐겁게 무사히 잘 다녀오길. 20131017 참기름 내음 솔솔 가득한 스윗홈에서, 아침풍경.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