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보는 순간 너무 반해버려 구입한 책 이유는 1. 아이 둘을 키우는 후배가 추천했고 2.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육아'라는 게 궁금해졌으며 3. "좌절을 경험하지 않은 아이는 불행하다!"는 글귀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흔한 말 - "행복하게 해줄게,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 보여줄게" - 이 판타지스러운 위선이니 "부모로서 좀 더 솔직하게, 현명하게 대처해보자" 라는 언어로 해석되어 다가왔다. 늘 롤러코스터를 탔다. 온갖 감정이 뒤섞인 채... 아이가 두돌을 맞이하기까지 난 그랬다. 일을 새로 시작하기 전에 하윤을 가져 그 때부터 지금까지 준비 안된 채 '엄마'이자 '집사람'이 되어버린 탓에 딱 절반의 정도만 행복하고 감사하고 즐거웠다. 그리고 그 나머지 절반은 하지 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