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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울 푸드는

greensian 2019. 1. 16. 23:58

오늘 아침 아빠가 가져다주신 엄마표 백김치.
기운도 입맛도 없고 그 어떤 걸 해도 별로 기력이 생기지 않을 때, 떨어진 기를 바짝 세워 올릴 나만의 처방전은 다름 아닌, 엄마표 김치다. 달큰 시원하고 아삭아삭 깔끔한 맛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침이 고인다. 음~ 다시 입맛이 돌아온 게 확실함. 오늘은 커피 말고 백김치 국물을 호로록 호로록 ~ 들이켜도 모자란 하루 ㅋㅋ(사과, 배, 양파, 고추, 쪽파, 홍갓 아낌없이 다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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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기쁜 건, 물 흐르듯 너무 아무렇지않게 새해를 맞이한 탓에 급 찾아온 무기력감, 오늘부터 자동 해제됐단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