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연작소설 1 [혜성이 다가온다]
토베 얀손 | 이유진 옮김 | 작가정신(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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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은 황량한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빛나는 불덩이가 다가오는 광경을 보고 있을 지구가 얼마나 두려워할지 생각했다. 자신이 세상 모두를, 숲과 바다와 비와 바람과 햇빛과 풀과 이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그리고 그 모든 것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뒤이어 무민은 생각했다.
‘엄마는 모든 걸 구해 낼 방법을 알고 계실거야.’
(p 15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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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거세지는 팬데믹.. 학교도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면서 겨울방학도 앞당겨진 듯한 기분이라 뭐라도 집중할 거리가 필요하다. 집콕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무민의 골짜기를 탐방 중이다. 토베 얀손의 무민 연작소설 1권 <혜성이 다가온다> 읽고 아직 8권 대기중.
사실 첫 소설은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인데 출판사(작가정신)에서 전작 8권이 먼저 나오고
0순위, 넘버 0을 붙여 올봄에 출간했다. 순서상 가장 첫 소설이 젤 마지막에 따끈따끈하게 합류한 깨알 정보.(tmi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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