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party _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파티

 

 

모니터링 평가단이라는 감투를 쓰고
올 한 해 동안 문화예술교육현장을 찾았던 인연을 계기로
2주전쯤, 네트워크 파티 초대장이 도착했다.  
"빨간 소품을 착용하고 오세요"라는 귀여운 멘트에
정말 가볍게 놀러가는 기분으로 뜨레를 찾았다.
 

파티가 있던 카페 뜨레 2층 입구에는
토요창의학교 프로그램으로
'제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공공기관 부문
교육부 장관상 트로피가 제일 먼저 게스트를 맞이하고 있었다. 

재단의 문화예술교육의 여러 분야
_어울림 문화학교, 토요창의학교,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등
각 분야에서 활동한 예술단체 및 강사분들의
원활한 교류가 이어졌던 시간. 


내가 일했던 때보다
훨씬 많은 예술단체와 강사들이 계셨고
누가 누구인지 서로 잘 알만큼
자유롭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고
예전보다 뭔가 따스~~한 기류가 그윽하게 느껴졌다.
상복도 빵빵 터지고
덩달아 나도 엄마 미소 짓게 되는 흐뭇함...

문화예술교육단체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라는 거대한 타이틀 아래
그 때는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는(?) 정기적인 간담회만 있었는데
급 그 시절이 부끄러워졌다.
왜 그 땐 이런  네.트.워.크.파.티. 같은 걸 생각하지 못했을까
얼굴이 슬쩍 닳아올랐다. 

 

20131218 NETWORK PARTY @OULIMTH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