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학교예술강사 파견사업 연극수업
Date 2014년 4월 29일(화) 13:00-14:30
At 행남초등학교 4-3
Theme 이야기가 대본으로 쏙~
(연극 대본을 완성하고, 대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Teaching 하미숙 강사
도입)
· ‘황금별’ (뮤지컬 <모차르트> 중에서) 노래 전체 합창하며 연극수업에 대한 워밍업
· 총 4팀의 완성된 대본을 토대로 배역 분담
- 초능력마블 <초능력을 지켜라> / 레전드 <돌팔이 의사> / 맛있는 라면 <3분 라면>
/ 코미디패밀리 <I Can Fly>
전개)
· 1차 대본 리딩 연습 및 리뷰
- 장면전환에 따른 배경, 장소, 동선을 연구함
· 2차 대본 리딩 실전 연습
- 장면전환과 동선을 추가했을 때의 리딩이 어떻게 비교되는지 토의
· 연극의 완성도를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토의 및 리스트 구성
- 배역별 의상, 소품, 배경, 음악 등 팀별 논의하여 다음 수업에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
+ Opinion
아이들의 표현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게 세심하고 즉각적인 티칭이 적절하였고 연극의 완성도를 위한 각 요소들을 질문과 답을 통해 아이들로부터 직접적으로 끌어내는 점이 돋보이는 수업이었다. 아이들이 강사를 신뢰하고 있음이 보였고 학생-강사간의 호흡이 훌륭하며 특히, 학급 담임교사의 열의를 볼 수 있었고 보조강사 이상을 해 내고 있었다.
10분 내외의 짧은 연극이었지만 각 팀별로 이야기의 소재가 참신하였고 아이들의 시각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대본이 잘 정리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3분 라면> -‘3분 라면만 훔치는 도둑’ -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모든 아이들이 좋아할 만큼 주인공의 연기력이 뛰어났다. 또한 <돌팔이 의사> - ‘환자의 상태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형식화된 처방만 하는 돌팔이 의사가 반성한다’는 이야기 - 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사회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이 놀랄 만큼 정확했고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들 스스로가 일상 속 평소 했던 생각을 이야기로 만들고 협동과정을 통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팀별 대본 연습 후 부족하거나 개선할 점에 대해 관객이 되어본 친구들의 의견도 수렴하면 좋겠고, ‘동선은 약속이다’라는 강사의 티칭처럼 연극의 여러 요소들이 어떠한 역할과 의미를 가지는지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입부에 아이들이 선사했던 노래 '황금별(뮤지컬 모차르트 주제가)'의 여운이 오래갔다. 한동안 나의 favorite music 리스트에 들어가 질리도록 무한 리플레이를 하고 그 감동에 빠져있었다. 원곡보다 더 진한 울림을 주던 아이들의 하모니가 여전히 귓가에 흐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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