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art + edu + log

[Monitoring.고양문화재단 토요 창의학교] 리틀 다빈치 연구소

greensian 2013. 8. 21. 13:30

Program  리틀 다빈치 연구소

Date       2013년 5월 18일(토) 11:20-12:50

At          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1층 제5강의실

Theme    탄산음료 및 주스로 만드는 건전지

Contents

 

도입) 오늘의 수업 주제를 공유하고 실험의 위험성 및 주의사항에 대해 미리 공지하여 전체 수업 참여의 규칙과 원칙을 학생들에게 거듭 인식시킴

 

전개)

- LED에 전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 수업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금속(마그네슘과 구리)의 특성과 실생활에서의 사용사례 등을 문답식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

 

 


- 전선을 연결한 LED의 (+)극에 구리, (-)극에 마그네슘을 각각 연결하여 탄산음료에 담그었을 때 LED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경험하며 건전지의 원리를 이해함(1차 실험)

 

 

 

 

 

정리)
․ 1차 실험 후, 마그네슘과 구리를 직렬로 연결하고 소금물을 전해질로 사용하여 집에 가져갈 결과물을 다시 만들고(2차 실험) 각자 실험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여 수업을 마무리함 

 

 

 


 

Opinion

 

1. 과학 선생님의 열정과 학생들의 호기심이 호흡하는 시간

 

수업 시작 전부터 교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강사와 학생간의 유대관계가 돋보였는데 특히 강사는 학생 한명 한명의 장점(발표력, 관찰력, 상식 풍부 여부 등)을 칭찬하고 기록하며 동기 부여하는 모습이 매우 열성적이다. 또한 문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생각하게끔 기회를 열어 줌으로써 일상에서 탐구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생들도 주강사 및 보조강사에게 스스럼없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수업에 대한 몰입도와 집중도가 대단하다.

 

강사의 본업은 고등학교 과학교사이며, 미 뉴욕 존스대학교 영재교육을 이수하고 국내에서 현재22년째 교편을 잡고 있다. 고등학교 선생님이 초등학생을?! 언뜻 생각하기에 거리가 좀 멀어보인다. 그런데 내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초등학생 저, 고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 교육프로그램에 남다는 열정과 열의를 갖고 임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 호흡하는 시간 자체를 즐거워하고 있었다. 이를 토대로 2014년 발명대회 출전을 계획할 만큼 큰 포부와 비전을 갖고 있어 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의지와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강사의 진취적인 마인드가 프로그램의 향방을 설계하고 교육 대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통합과학교육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다 

 

요즘 교육의 화두는 통합이다. 교육대상이 접하는 지식과 정보, 경험치의 모든 것들이 한 분야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유관분야 뿐 아니라 그 범위를 넓혀 통합과 소통을 말한다.

주제의 흥미성과 실험의 재미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교육임은 분명하나 실험 및 원리 이해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조금 아쉽다. 통합과학프로그램을 지향하는 만큼 학습목표와 연결하여 수업 주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환경 보존을 위한 폐건전지의 재활용의 필요성을 공유해 볼 수도 있고, 최근 떠오르는 에코아트 또는 조명 아티스트가 구현한 LED 조명 예술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교육대상의 수준에 맞게 주제를 좀 더 확장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 고양문화재단 토요 창의학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모니터링 보고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