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Logue 302

내 생애 첫 전시회

포기할 까 하다가 한 주 버티기가 목표였던 일러스트 수업 결국, 끝까지 채우고 덤으로 카페에서 전시회까지... 전문가의 손길(?)로 지금 마야네 사과나무 카페는 새로운 전시 준비중... 액자를 좀 더 작게 할걸... 비루한 실력에 2개나 걸었다. ;; 작품명은 (일러스트레이터 백명식 작품 모작) 메인은 여기! 다음번엔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메이저리그를 노려볼까. ^^ㅎ 작품 걸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극구 사양했는데 일러스트 샘이 찍어주셔서 나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안찍는다고 발뺌했던 마음과는 달리 환한 표정 ㅋㅋ 어쨌든, 내 생애 첫 전시회 20140218-28 @maya's apple tree

mono + log 2014.03.04

서툰 습작 _ 프뢰벨 동화 <내가 도와줄게>

또 하나의 따라그리는 습작. 프뢰벨 동화책 중 밑그림 다 하고 채색 전에 왼쪽 상단에 커피를 엎질렀다. 망했다 포기한 순간.. 나무는 자연스런 물 번짐으로 채우고 풀밭 채색하고 꽃느낌 내려고 붓을 튀기다보니 너무 과했네. 커피 자국 위엔 노랑빛 얹어 햇살을 연출했다. 맑은 느낌 없고 서툴기만 하다. 겁도 없이 일러스트 시작했나 학원을 찾았어야 했나보다. 다룰수록 재미는 늘지만 욕심만 커져가니 문제. 20140213 수채물감, 색연필

illust + log 2014.03.03

서툰 습작 _ 깃털 달린 까마귀 시리즈

카페에서의 전시회를 목표(?)로 없는 실력 최선을 다해 폭풍 습작 중이던 2월 마지막 주. 맑고 투명한 수채화 느낌은 간 데 없고 원작을 너~~무 똑같이 그려야겠다며 오로지 한 생각만 하고 집중한 결과가 이 모양 ㅜㅜ 두 번째 그림은 같은 걸 두 번이나 그렸는데 일러스트 샘은 첫번째 그린 걸 택하셨다는.... 나는 이걸 걸어도 될지 도저히 아직도 의문투성이다. 자신감 제로. 20140211@빵빵한 일러스트 _ 카페 전시를 앞두고...

illust + log 2014.02.25

Let It Go from Disney's Frozen

울집 네 살 꼬마 하윤도 홀릭 중인 OST의 백미 "Let It Go" 들은 대로 노래를 부르고 디테일하게 연기까지 하는 녀석 따라서 어느새 나도 남편도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열창 중이다. 최근엔 라디오 방송에서 너무 많이 플레이 되어서 금지곡이 되었다고도 하고 애니메이션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그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가창력에 있어서 난다 긴다 하는 가수들 사이에서는 필수적으로 소화해야 할 MUST SING ITEM이 되었고, 유튜브엔 전 세계적으로 커버곡들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의 영광을 안으며 애니메이션 최다부문 2관왕을 기록했다. 제71회 골든글로브, 제41회 애니상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까지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나와 하윤은 극장..

music + log 2014.02.25

실수 후 가벼움에 대하여

평화로운 그림과는 달리 지난 2주간 내 생활은 수직하강 롤러코스터 따로 없었다. 주차하다 사고나서 초보운전 티 대박 내고 멘붕. 다행히 코칭콜 받고 평상심 회복. 두려움 공포 불안 걱정 염려 모두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쓸데없는 소설임을 받아들이고 내려두기. "난 아직 운전이 미숙해서 사고가 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본질은 따로 있었다. 미숙한 내가 되어 평가받고 놀림거리가 되기 싫었던 것. 늘 완벽, 잘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나로선 있을 수 없는 최악의 실수였던 것이다. 실수로 더 큰 배움을 얻었고, 사람이 없었음을 감사하고, 초긴장 불안을 내던지게 해 준 유쾌 통쾌 위트있는 남편과의 수다가 고맙다. 일러스트 수업에 이미 소문 쫙 퍼진 해프닝을 난 오늘 있는 그대로 유쾌하게 수다떨며..

mono + log 20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