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 + log 15

서툰 습작_ 비누방울 방울방울

지난주 작업실에서 한 밑그림 오늘에서야 채색을 마쳤다. 책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ㅠ 내 맘대로 "비누방울 방울방울" (책이 옛날건가 뒤져보니 2010발행됐는데 옛날 전화기 어쩔.... ㅎㅎ) LTE급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이제 아이들 손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변신무쌍한 캐릭터별 로봇이 자리하지만 노는 거 만큼은 아날로그만한 게 없다. 오늘도 오하윤군은 얼집 하원 후 주원이를 기다려 놀이터에 갔고 2차로, 건너편 놀이터에 들러 계단과 미끄럼틀 오가며 신나게 뛰었고 집에 와서 모래놀이 도구 챙겨 3차로 집 바로 옆 놀이터에서 모래랑 20여분 여흥을 즐기고 돌아왔다. 그런데도 매트로 집을 지어달라 아우성에 또봇캐릭 설명서를 자기 신문이라고 꼭쥐고 "엄마, 나랑 같이 놀자, 하윤이랑 같이 버스타고 놀잔..

illust + log 2014.03.18

서툰 습작 _ 프뢰벨 동화 <내가 도와줄게>

또 하나의 따라그리는 습작. 프뢰벨 동화책 중 밑그림 다 하고 채색 전에 왼쪽 상단에 커피를 엎질렀다. 망했다 포기한 순간.. 나무는 자연스런 물 번짐으로 채우고 풀밭 채색하고 꽃느낌 내려고 붓을 튀기다보니 너무 과했네. 커피 자국 위엔 노랑빛 얹어 햇살을 연출했다. 맑은 느낌 없고 서툴기만 하다. 겁도 없이 일러스트 시작했나 학원을 찾았어야 했나보다. 다룰수록 재미는 늘지만 욕심만 커져가니 문제. 20140213 수채물감, 색연필

illust + log 2014.03.03

서툰 습작 _ 깃털 달린 까마귀 시리즈

카페에서의 전시회를 목표(?)로 없는 실력 최선을 다해 폭풍 습작 중이던 2월 마지막 주. 맑고 투명한 수채화 느낌은 간 데 없고 원작을 너~~무 똑같이 그려야겠다며 오로지 한 생각만 하고 집중한 결과가 이 모양 ㅜㅜ 두 번째 그림은 같은 걸 두 번이나 그렸는데 일러스트 샘은 첫번째 그린 걸 택하셨다는.... 나는 이걸 걸어도 될지 도저히 아직도 의문투성이다. 자신감 제로. 20140211@빵빵한 일러스트 _ 카페 전시를 앞두고...

illust + log 2014.02.25